코로나19 시대, 3가지 위기를 극복해야..

캄캄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빛이다

정구영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0/09/24 [09:10]

요즘 우리는 코로나 시대에 살면서도 모든 사람은 행복을 원한다. 행복이란 개인의 정체성, 건강, 경제, 취미, 신앙, 명예, 정치 성향 등 복잡하고 주관적인 개념으로 종합쩍 평가나 유의적으로 비교가 쉽지 않다. 그러나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인생관에 바탕을 둔 기대수준이 아닐까?  

 

우리 국민은 IMF 이후 잔인하게 이어진 단군 이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세 가지 측면에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무슨 큰 위기인가? 한 가지는 우리 각자의 마음의 위기이고, 또 한 가지는 우리 민족 전체 마음의 위기이다. 우리 각자는 그저 돈이 최고라는 목표를 가지고 돈만 아는 지나친 물질 위주의 삶과 과도한 생존 경쟁의 상황에서 너무나 마음이 황폐되어 있고 따뜻한 인간성을 상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가간의 교류의 회복이다. 이세 가지가 우리 민족 전체 마음 위기와 모든 분야에서 경제의 위기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 정구영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이러한 현재의 어려움들은 한마디로 정체성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체성이 흔들리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 길을 잃으면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다시 가서 길을 찾아보듯이 우리는 과거 선인(先人)들의 지혜에 눈을 돌리고 내 인생관, 가치관, 생명관, 자연관 등을 다시 점검하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삶으로 전환해야 한다. 

 

지금까지 돈만 아는 세상에서 살았지만, 코로나 국가의 방역대책에도 불구하고 자영업 외 모든 분야에서 경제적으로 곤두박질하는 삶을 돌아보고, 우리들의 삶의 이유와 정체성을 찾을 때다.

 

이제 우리 각자의 마음의 제자리를 확인할 때 우리는 코로나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현재의 불안한 삶에 대해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 정서가 물질을 감당할 수 있을 때 당당한 삶으로 전환할 수 있다. 

 

“돈이나 명성만 소중한 것이 아니다” 

“더 소중한 것은 인간의 길을 터주고,

그 길을 안내하는 성현(聖賢)의 말씀?”

 

지금도 우리의 삶이 원시인이나 고대인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현대인으로서의 오만(傲慢)이 아닐까?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물질적, 기술적인 조건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대 이전에 각 나라별로 행복지수라는 것을 조사한 적이 있었다. 얼마나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하며 살고 있느냐 하는 것을 조사한 것인데 놀랍게도 평소 우리가 못사는 나라라고 생각했던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았다. 

 

영국의 민간 싱크탱크(두뇌집단)인 신경 재단이 전 세계 143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행복지수(HPI)를 조사한 결과를 보아도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로 알려진 부탄이나 코스타리카, 방글라데시는 물질적으로 넉넉하지 못할지 몰라도 마음으로는 가난하지 않고 행복지수가 높았다. 

 

반면 잘 사는 나라 사람들은 풍요로워도 편안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예로 미국만 해도 코로나 누적 감염자 686만484명에 총사망자가 20만252명으로 모두 세계 1위를 달리고 있고, 한반도의 20%의 면적이 불에 탔다. 세계에서 가장 사회보장이 잘 되어 있고 높은 국민소득을 자랑하는 북유럽 국가들의 코로나로 인한 국난(國難)을 맞는 것과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세계 1위라는 사실 등이 결과를 반증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가? 한때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룩했고, 이제는 저개발국가의 대열에서 일찌감치 탈출한 우리는 과연 옛날보다 행복한가? 물론 먹을 것이 없어서 보릿고개를 겪어야 했던 과거보다는 살기 나아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서 코로나 국난(國難)을 맞아 국가에서 재난지원금을 2차에 걸쳐 지급해도 행복보다는 불행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적이다. 

 

인간은 돈을 쫓아 살다 보면 마음은 더러워진다. 더러워진 마음이 곧 욕(欲)이다. 과욕(過慾)과 욕심(欲心) 무서워하라! 그래야 코로나 시대에도 나를 내가 지킬 수 있다. 

 

사람은 삶을 성취해가는 존재이다. 코로나 시대 모든 분야에서 아우성치지만 삶을 맛있게 요리하기 위해서는 삶과 죽음에 대하여 성찰(省察)하고, 다 내려놓고 가진 자는 남을 편하게 하고, 가진 것에 만족할 줄도 알아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jgy2266@hanmail.net

 

*필자/정구영

칼럼니스트, 수필가, 평론가, 저술가, 언론인(주필), 코로나 자연치유, 자연치유, 산야초 대사전, 약초 건강 사전, 약초에서 건강을 만나다, 질병 치유 산야초, 산야초 민간요법 외 40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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