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론조사는 믿을 수 있을까?

여론조사 기관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다시 인식하고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가져야

김동옥 전 언론인 | 기사입력 2020/09/23 [15:32]

요사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문제로 정치권이 시끄러운데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문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고 한다.

 

▲ 김동옥     ©브레이크뉴스

다른 여론조사 기관인 알앤서치 조사에선 문대통령 지지율이 약 7% 하락했다.

 

그렇다면 어느 여론조사가 맞는 것일까? 대부분 한국인들은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

 

미국의 세계적인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1948년 대통령 당선자를 잘못 예측해 크게 망심 당한적이 있다.

 

그렇다면 왜 여론조사가 틀릴까? 가장 큰 원인은 조사 비용과 시간의 제약으로 통계 원칙이 정확히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표본으로 모집단을 추정하기 때문에 오차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한국은 모집단을 10배수로 늘려 조사하고 미국은 3배수로 한다.즉 한국에서는 전화 응답이 없으면 새사람으로 하지만 미국은 3번 정도 다시 연락해서 응답을 받아낸다.

 

그리고 질문 문항이 오류 발생의 원인이 된다. 또한 자료 수집의 제약이나 조사자의 의도에 다라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국의 여론조사는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한국에는 18개여론조사 기관이 있고 이중 빅4정도가 크게 활동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다시 인식하고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국민의 불신으로 하나마나한 여론조사는 모두의 낭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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