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집회 3인3색, 대통령-엄단 김종인-침묵 주호영-인권 탄압?

개를 양으로 만들든, 양을 개떼로 만들든 그건 당신들의 헌법적 양심의 자유

이래권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0/09/23 [10:35]

▲ 보수단체들이 지난 8월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열린 8·15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마친후 경찰 저지선을 뚫고 사직로에서 청와대로 가는길로 몰려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는 장면. ©뉴시스

 

뭉쳐도 시원찮을 나라 판에 내파적 분열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다. 코로나 정국의 종식 시점을 두고 트럼프 미 대통령은 과학자들의 연내 40만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충고에 콧방귀를 뀌며 올 11월 3일, 즉 대선 전 백신 개발이 완료되어 접종으로 단기간 내에 코로나를 잡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 미국민을 구워삶고 있다. 이 예측할 수 없는 장담이 미국인들이 고갤 돌리자 메카시 어게인으로 드디어 유력 경쟁자인 조 바이든을 공산주의 좌파 리더로 몰아붙이고 있다. 이는 이념 대립 없이 자유민주주의로 급성장한 군산복합체 시스템이 중국의 핸드 메이드 저가 상품으로 적자재정이 날로 증가하자 경기 침체의 원인을 중국 나아가 동맹국을 삥뜯는 동네 양아치로 전락한 것은 아닌가 심히 우려스럽다.

 

WHO와 빌 게이츠의 코로나 종식 시기 전망은 2022년으로 장기간 인류가 전무후무한 바이러스와의 대전을 지구전으로 치르며 무수한 사상자와 비용 국제 경기 하강 요인으로 삼고 있음에도 트럼프는 근거 없는 그레이트 아메리카 메디컬 능력을 과신하며 호랑이 포효를 연일 내뿜고 있다.

 

트럼프는 신냉전 동맹국 옥죄기 영주권 허가 제한 체류 기간 불허로, 내가 아는 지인의 아들이 미국에서 의학 인턴까지 마치고 220여 개의 레지던트 메디컬 대학에 어플라이 해서 퍼밋을 받아야 하는데도 행정명령으로 외국인 전문의 과정 컨택 어플라이를 법적으로 원천적 금지를 명령해서 미국 의사를 꿈꾸는 교수님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그는 종족주의자이자 그레이트 화이트, 앵글로색슨 족이 미국을 지배하는 사회를 꿈꾸며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의 정신을 훼손한 인종 차별적 전략으로 70% 백인 표를 압도적으로 얻으려 재임전략을 재빠르게 진행시키고 있다.

 

이런 트럼프의 나라 미국을 오매불망 존경하는 이른바 산업화 세력의 극우적 나라 사랑으로 뭉친 정치인과 기독교가 합세한 집단이 개천절, 즉 이 나라를 건국한 시조를 모시고 추앙하는 4000년 전의 전 역사를 자신들이 이끌어왔음을 자랑이라 외치고 현 정부를 좌파 경제 파탄의 주범으로 성토하기 위해서 추석 연휴에 광화문을 점거해서 널리 국민을 각성시켜 하나님의 나라와 극우적 남북통일 전쟁 불사 위험을 부추기는 세력이 준동한다 하니 민주주의 헌법 하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권리이나, 코로나 정국 하에서는 마른 짚을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일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그 집단이 주장하는 것은 지극히 일리가 있다. 경제 파탄과 한미일 동맹 약화를 부추긴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있다고 주장하며 차후 보선 및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여 피의 숙청을 하겠다는 음흉한 분노와 무모한 공격성을 내포하고 있어, 역사 흐름에 국론분열을 통한 이삭줍기로 신승하겠다는 전략일 것이다.

 

그네들의 경제 침체 진단원인은 분명하다.

 

진보정권에서 시작된 최저임금 시급제가 제조업을 죽였고, 원전 개발 금지 태양광 전환으로 일자리를 없앴으며, 과도한 서민복지로 휴지처럼 국가 예산을 풀어 민심은 얻고 경제는 죽였다는 논리다. 또한, 친일 논쟁과 희생자 활아버지 할머니들이 한일관계를 극도로 악화시켜서 과거에 발목을 잡혀 미래지향적 동반자 맹방을 버렸다는 논리다.

 

게다가 수출액 30%를 웃도는 대중 경제적 밀접관계를 공산주의와 가까이 지내는 것처럼 뒤떨어진 사상논쟁에, 그간 북에 지원한 돈이 핵과 미사일로 돌아왔으며 홍수와 코로나로 신음하는 북녘 동포를 돕는 것은 적화통일의 빌미를 흠씬 주는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는 그 누구도 쉽게 판별할 수 없는 역사적 과제로 남겨 후손들에게서 평가를 받으면 될 일이다.

 

국민은 생활고에 허덕이는데, 정치권은 고대광실 마루에 앉아 음풍농월은 하고 있으니, 야당은 이쯤에서 이념싸움 분열적 집회보다는 보건 경찰 당국의 의견을 수용하든지 말든지 할 일이다.

 

 

▲ 이래권 작가     ©김상문 기자

개천절 집회를 놓고 문 대통령은 엄단하겠다고 대국민 선포를 했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장은 침묵의 달인 처세의 귀재로 이득없는 싸움 저 멀찍이서 관전하고 있다. 한 정당의 책임 있는 리더로서 불어터진 우동을 자처하는 것은 국민이 심판할 일이다.

 

민경욱 언론인 후 정치인의 강행 의지는 피아를 떠나 그 기개를 높이 살 일이다. 사시 출신 김진태는 법을 들이대며 9대 차량 집회니, 나아가 드라이브 스루로 교통방해를 무릅쓰고 트럭에 확성기를 달고 광화문 일대를 점거하여 밤이 이윽하도록 낙선했으니 차기 총선을 위해 장기투자 혹은 쇠 끓는 애국심을 토로하겠다는 데는 정부가 집회결사의 자유 양심표현의 자유 이동의 자유를 요구한다는데 정부는 허용해야 한다.

 

단, 광화문에서 가까운 서울 내부순환도로로 유도하여 한 바퀴 다 돌고 나서야 다시 광화문에 진입할 수 있도록 조건을 달면 된다. 왜? 차량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표현과 이동의 자유를 서울 시민에게 물으면 그 방식을 거부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태극기부대와 관광버스 전세 상경 전광훈 목사 추종인들에게 묻고 권하며 조심스레 평한다.

 

맞다! 당신 족속들은 산업화 역군들이고, 보릿고개를 넘기게 한 공로가 있다. 그러나 그 애국의 길에 민주의 초봄 보리밭을 빼앗고 짓밟아 당신들이 고리채로 부자들이 되기 위해서 이 나라 민중을 사정없이 짓밟지는 않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밟았다면 산적과 같은 인간 아귀집단임을 반성해야 하고, 때론 조상들의 업보를 역사의 강에 눈과 심장을 씻을 일이다.

 

옛말에 가망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이 있다. 혹시 이번 개천절 집회에 기독교인들은 빠져라! 그럼 김진태 주호영 민경욱이가 주장하는 드라이브 스루는 서울 내부순환도로 한 바퀴 돌다 다시 광화문에 오는 것으로 여야 타협하라.

 

추측건대, 종로5가 여전도회관 5층에 있는 한기총에서 1997년 발표한 이단이 197만명을 웃돈다고 기록을 보았다. 나는 한때 이단 헌터였다.

 

구로만민중앙교회 A는 손녀딸 같은 신도들을 수십 차례 강간하여 교도소에 들어갔다. 영생과 부활을 주장하며 예수 다음의 선지자인 B 목사는 공금횡령으로 3년 이상 복역을 해야 하는 중죄를 지어 나이에 비에 이등으로 교도소에 끌려갔다. 다음은 세기의 반정부 투사요 코로나 확산의 대부인 사랑제일교회 C 목사는 횡령과 감염법 위반으로 영어의 몸이 되었다.

 

구원과 천당행에 중독된 기독교인은 화약이요, 김종인 주호영 민경욱 김진태는 뇌관이다. 사나운 양들을 진정시켜, 우리나라가 개국한 10월3일 개천절 하루를 편안케 할 의무가 있다.

 

국민들이 지쳐도 너무 지쳐 숨쉬기도 힘들다. 때와 바람을 보고 돛을 열릴 책임이 당신들에게 있다. 개를 양으로 만들든, 양을 개떼로 만들든 그건 당신들의 헌법적 양심의 자유이다. samsohun@hanmail.net

 

*필자/삼소헌 이래권

 작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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