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이수성, 참여정부 긍정평가 '계승론' 강조

“여야, 당리당략으로 싸우지 말고 대타협해야”

브레이크뉴스 | 기사입력 2007/12/04 [07:03]

국민연대 이수성 대통령 후보는 12월 3일 노무현 정부의 공과와 관련, 정부 계승론을 주창하면서 최근 10년간 민주화 정착과 남북화해를 다시 한 번 큰 업적으로 평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프라이즈및 라디오21 특별기
▲이수성 후보 ©유장훈 기자
획 ‘독고탁의 시사포인트-2007대선후보로부터 듣는다’ 신상철 대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정부 만해도 다 나름대로 좋은 업적을 남겼다“라며 ”노무현 정부에서 우리나라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종기가 너무 빨리, 한꺼번에 터뜨려졌지만 (노무현 정부에서) 수직적 권위의 정부를 수평적으로 바꾸고 민주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큰 업적을 남겼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이같은 언급은 그간 상당수 대선 후보들이 참여정부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는 타후보들과 달리 노무현 정부의 5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함과 동시에 향후 새 정부가 참여정부 정책을 적극 계승해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이 후보는 “전두환 대통령만해도 경제 사회 안정과 신의 중시, 노태우 대통령도 북방정책,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 6․15공동선언과 영호남화합 정책으로 남북한간의 골육상잔을 막았다는 점에서 평가된다”며 “정치권 차원의 정권은 유한하지만 국민 차원의 정부는 유한하지 않은 데다 원래 무오류의 정부는 없는 것이고 노무현 정부는 국민이 기대하는 이상을 위해 (일부러 종기를 터뜨리며) 많은 일을 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후보는 “노 대통령은 그 많은 종기들을 국민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시간을 두고) 서서히 다스리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너무 고집스럽게 밀고간 단점이 있다”며 “그러나 지금 진보진영의 공격을 받고 있는 한미 fta민 해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인정한다”고 fta 예를 들어 참여정부에 가장 높은 점수를 매겼다.

그는 “농어업쪽의 영세성 등을 고려하면 농어업 분야 만큼은 3-5년 정도 연기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며 그러나 기본적으로 한미 fta를 타결지은 참여정부의 시책에 절대 반대하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그간 대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의 통합, 그리고 분권형 정부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는 견해를 강력히 밝혀온 것과 관련, “여건 야건 상관없이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과 단결의 시대를 열지 않으면 경제도 살릴 수 없다”고 전제, “여건 야건,영남이건 호남이건, 진보건 보수건 모두 합쳐 대타협과 통합을 이뤄 하나로 나아가야 나라가 산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노 대통령의 연정론에 대한 질문에 언급, “유럽의 복지국 아일랜드처럼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같다”며 “그러나 연정론은 당과 당끼리의 연합이지만 제 생각은 나아가 하나의 당이 돼 그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끝까지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 형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후 서프라이즈 신상철 대표는 “이 후보는 어떤 시대건 무오류 정권은 없지만 참여정부가 민주화를 지속하고 우리 정치의 오랜 고질병인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었다는 것을 날카롭게 해부하면서도 긍정적으로 인정하고 있었다”며 “시간이 모자라 편집됐지만 앞으로 중소기업과 덕성교육을 살리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는 이 후보의 지론에 공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