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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여권 큰 대선후보 잃은 것”

박원순 서울시장, 3선 서울시장으로 정치력 인정 받아와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0/07/09 [20:22]

▲ 박원순 서울시장. ©뉴시스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 구도가 안개정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재집권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재집권을 하려면 재집권을 성취해줄 뛰어난 정치인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명의 대선후보군에 진입한 후보들끼리 건전한 정책경쟁을 해야만 한다.

 

현행우리나라 헌법은 5년 단임제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못한다. 차기 대선은 2022년 3월9일 치러진다.

 

차기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군에 자천 타전 진입한 후보군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들어가 있다. 그런데 7월9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사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실종된 박 시장 시신을 오후 9시경 발견,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이와 관련 그가 사망, 이미 거론돼온 여권 대선후보군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선 서울시장으로 정치력을 인정 받아왔다.

 

9일 오후 현재, 박원순 시장의 사망한 사건은 수사 중이라 아직까지는 실종 이유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만한 이유가 나온다면 여권 지지도에 영향을 미칠 여지도 있어 보인다. 잘 길러진 여권 대선후보의 낙마라는 점에서 여권에 손해를 주는 사건으로 풀이된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미투 사건에 연루되어 수감됨으로서, 일치감치 대권후보군에서 낙마했다. 그는 충청권 대선후보로 주목돼 왔다.

 

촛불혁명 과정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이재명 경기지사도 형사사건과 관련, 대법판결을 앞두고 있어 대권후보군에 끼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있다. 

 

<보도 이후 후기>미디어 오늘은 지난 710일자 “‘박원순 사망뒤에 숨은 박원순 사망 오보’” 제하의 기사에서 필자의 글을 '오보'라고 단정.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문일석 브레이크뉴스 발행인은 9일 오후 822'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여권 큰 대선후보 잃은 것’'이라는 제하의 보도에서 '차기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군에 자천 타전 진입한 후보군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들어가 있다. 그런데 79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사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실종된 박 시장을 오후 9시경 발견,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오보를 냈다. 문 발행인은 '9일 오후 현재, 박원순 시장의 사망한 사건은 수사 중이라 아직까지는 실종 이유가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때는 경찰이 한창 수색 중이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필자 기사의 결론대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실종이 아닌 시신으로 발견돼 결론적으로 '사망'했습니다. 필자는 경찰의 실종수사 진척 과정을 지켜보면서 '실종'이 아닌 '사망'이라고 분석, 그와 같은 보도를 했음을 밝힙니다박 시장이 실종 이후 생환을 했다면 이 기사가 오보이겠으나, 박 시장이 시신으로 돌아와 오히려 특종성 기사로 볼 수도 있습니다오보는 아니며, 적확한 예측보도의 하나였습니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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