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선출 당선인 총회가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국회의장 후보로 단독 등록한 박 의원을 찬반 투표 없이 최다선(6선)인 박병석(대전 서구갑)의원을 국회의장에 선출했다. 박병석 의원은 8년만에 충청출신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는 4선의 김상희(경기 부천병) 의원이 역시 경선 없이 추대되어 헌정 사상 최초로 유리천장을 깨뜨린 최초의 여성 부의장이 되었다.
박병석 국회의장 당선인은 첫 일성이 “국회의장단이 충청출신이라 회의진행이 늦어질까 걱정을 하실지 모르겠다”(폭소)며,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 품격있는 국회를 만드는데 기꺼이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법 단서조항이 특별한 일상이 아니라 예외라는 조항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하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희 부의장 당선인은 “73년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이 국회부의장이 되었다”며, “선배 동료의원들의 도움과 지원으로 국회부의장에 선출되었다.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고 문명사적대전환에 직면한 우리는 촛불혁명의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회는 6월 초 본회의를 열어 각 당이 추대한 국회의장단 후보에 대한 표결 절차를 진행하여 국회법에 따라 의장단은 오는 6월 5일까지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hpf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