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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일본 크루즈 탑승객 격리생활에 필요한 구호키트 긴급 지원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0/02/19 [16:39]

▲ 2월 1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국민들이 귀국함에 따라 구호키트를 지원했다.     © 김혜연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19일 귀국함에 따라 구호키트를 긴급 지원했다.

 

국내에 이송된 승객들은 귀국 후 검역을 거쳐 2주가량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 격리되어 생활한다. 따라서 이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모포, 속옷, 수건, 세면도구, 손톱깎이, 생활용품 등이 담긴 구호키트를 전달했다.

 

희망브리지는 이와 별도로 3차 귀국 우한교민이 격리 생활 중인 이천 국방어학원에 생수(2L*6개입) 70박스, 갑티슈 200개를 19일 추가로 지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1월 30일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및 유학생 격리 생활에 필요한 모포, 속옷,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의 구호물품 800인분을 충남 아산과 진천의 격리시설에 지원한 데 이어 2월 1일 구호키트 80세트를 추가 지원한 바 있다. 또 11일 3차 귀국 우한교민들의 격리 생활에 필요한 구호물품 200인분을 지원했다.

 

나아가 중국에서 귀국한 우한 교민과 유학생들이 정부가 마련한 격리시설에 머무를 수 있도록 따뜻하게 품어주고 여러 가지 배려를 해준 아산시와 진천군 주민들을 위해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성인용 마스크 24,000개, 마스크와 손세정제로 구성된 성인용 키트 1,000세트, 아동용 키트 1,700세트를 지원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2일 서울 종로구 종각역 앞에서 희망브리지 직원들이 노숙인들에게 방역 마스크 1,000개를 나눠준데 이어 3일 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 어린이·장애인·노인 등 재난 약자를 위한 KF94 방역 마스크 500개, 5일 영등포쪽방촌 주민을 위한 KF94 방역 마스크 1,000개를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대응과 관련해 격리 생활 중 추가물품이 필요할 경우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와 함양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하고 있는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59년간 이재민에 대한 1조4천억 원의 성금과 3천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주택 복구, 임시주택 지원, 세탁 구호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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