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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총리에 "타협·소통 정치 복원 시급" 강조

정세균 총리에 임명장 "타협정치 적임자..통합·협치 꼭 이끌어달라"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20/01/14 [16:44]

▲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1.15.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6선 국회의원이고 국회의장도 하셨기 때문에 국회와도 야당과도 대화와 소통을 하면서 서로 협력하는 정치, 타협해 나가는 정치를 이루는 데 가장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정 총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자리에서 "우리 정치에서 다시 대화하고 타협, 소통하는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대통령인 저로서도 그런 문제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없고, 제게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총리의 그 역할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리는 국회에서 백봉신사상(白峰紳士賞)을 최다 수상하신 분이고 그런 만큼 아주 온화하고 신사다운, 여야 모두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분"이라며 "통합의 정치와 협치 부분을 꼭 좀 이끌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또 실물 경제인 출신이자 산업부 장관도 역임하셨기 때문에 경제에 대한 식견이나 경륜도 아주 높다"며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점점 희망을 보여주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총리도 경제인과 더 많은 소통하면서 측면에서 많이 지원해주시고 내각 전체를 잘 이끌어주시기를 당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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