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선대위는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의 공약에 대한 심도있는 정책 검증’을 위해 이명박후보와 박근혜후보의 1:1집중토론을 제안한다.
4차례의 토론회가 진행되었지만 시간의 제약, 토론의 형식 등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대운하와 열차페리등 양 주자의 주요 공약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
1:1집중토론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양 후보의 정책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네거티브 위주로 흐르고 있는 캠프간의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키고 본격적인 정책경선을 정착시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권교체 역량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치러진 프랑스 대선에서도 사르코지 후보와 루아얄 후보 양측에 총70분씩의 시간을 동등하게 배정해 진행한 1:1집중토론이 프랑스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토론 테이블에 올릴 구체적인 공약의 선정과 토론형식, 방송사 중계 여부 등 세부적인 문제는 양쪽 캠프의 실무자 회의를 통해 확정하면 될 것이다.
이명박후보 캠프는 ‘네거티브 no, 정책검증 yes'의 기조에 따라 향 후 남은 경선 일정을 “정책으로 시작해서 정책으로 끝낼 것”임을 강조해 둔다.
정책경선은 박근혜후보께서도 늘 강조하는 원칙 가운데 하나이므로 찬성할 것으로 믿으며 성의있는 답변을 기대한다.
2007. 6. 29
이명박 예비후보 선대위 대변인 박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