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김부겸 의원, "가덕도 신공항 가능한 사업 아니다"

가덕도 주장 부산은 선거용 당내 일부 군공항만 이전 주장은 논의 대상 아니야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7/13 [14:46]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 대구 수성 갑 국회의원이자 전 행정안전부 장관인 김부겸 의원이 부산시가 주장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하여 “(가덕도 신공항이) 안되는 일이라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것”이라며 “절대 가능한 사업이 아니다. 되지 않을 일”이라고 말했다.

 

▲ 수성구 범어 3동에서 있었던 주민간담회에서 김부겸 의원이 의정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있다. 자료사진

 

김 전 장관은 12일 대구에서 지역 기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세계적인 공항 전문가들도 가덕도 공항에 대해서는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가덕도는 절대로 공항이 들어설 수 없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이 지금 그러는 것은 선거 때가 되니까 또 저러는 거지,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다”라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다만, 김 전 장관은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관련, 지역의 같은 당 일부 다른 당협위원장들이 군공항만 이전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구 공항을 통합 이전하느냐, 분리 이전하느냐를 놓고 갑론을박 하는 게 우선이 아니다. 지금은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신공항 입지에 대한 합의를 번복하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대구경북에는 더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해공항 확장 재논의를 통한 합의 번복이 우려되는 만큼, 통합 이전과 일부이전은 논의나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실제, 그는 “지금 대구와 경북 두 단체장이 통합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확실한 대안 없이 분리 이전을 주장하면, (현행 법체계 상의 문제, 군의 작전지휘권, 전술적 운용 등)여러 가지 문제가 뒤따른다”며 사실상 통합이전이 아닌 일부 부분 이전 및 민간 공항만의 존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