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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어린이집 급,간식비 오를 듯 '11년만'

박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5/24 [18:23]

【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지난 11년간 사실상 변동이 없던 어린이집 급,간식비가 내년부터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기존 1천745원에서 2천618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 국회의원회관 301호에서 어린이 급간식비 현실화 간담회중인 대구시당 (우로부터) 김태형의원(달서병) 배지훈의원(달서을) 김태용위원장(달서을) 김우철사무처장 권오혁위원장(달서갑) 정종숙여성위원장 김정윤의원(달서을) (C)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남칠우)은 24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301호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 및 국회 보건복지위원실과 어린이집 급간식비 현실화 촉구 간담회를 갖고 보건복지부 보육사업지침의 금액을 소비자물가상승률 만큼 인상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대구시당에서 권오혁위원장(달서갑), 김태용위원장(달서을), 김우철(대구시당 사무처장), 김정윤의원(달서을), 김태형의원(달서병), 배지훈의원(달서을), 정종숙(시당 여성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앙당에서는 홍성대복지전문위원(정책위원회), 국회에서는 김부겸의원실, 김현권의원실, 김상희의원실, 남인순의원실, 맹성규의원실 등 보좌관이, 시민단체에서는 김정덕(정치하는 어머님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김우철사무처장은 “대구시에는 2019년 4월 현재 10만 6천 800명 이상의 어린이가 국가의 급.간식 지원대상이지만 대부분이 1일 1천 745원 외 추가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국회간담회를 통해 대구광역시당의 건의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한 대구시당 구의원 등은 “영유아의 적절한 영양공급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급간식비를 소비자물가지수상승률인 21.4%를 반영해 2천618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홍성대 복지전문위원은 “어제도 어린이집 보육문제와 관련 당정회의를 가졌다. 김우철 사무처장이 전문위원을 하다가 대구시당에 가서 보육료 변화 타이밍에 맞춰 급.간식비 긴급간담회를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 대구시당 지방의원들이 지역에서 이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도 좋겠다”고 밝혀 사실상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에 동의를 한 것이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우철 사무처장은 “어린이집 급간식비 현실화 방안으로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한 인상안을 가져 왔지만 지자체 평균 급간식비용이나 표준식단비용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홍성대전문위원은 “표준식단비용안은 좋은 아이디어이다. 현재에도 3년 내지 5년에 걸쳐서 전문가들이 표준보육비를 산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오늘 회의는 20일 시당 간담회 직후 김우철사무처장(전 국회정책연구위원)이 중앙당 정책위원회와 국회보건복지위원실에 요청해 긴급하게 잡혔지만 지역출신인 김부겸의원실, 김현권의원실 외에도 김상희의원실, 남인순의원실, 맹성규의원실 등 보좌관과 전국모임인 '정치하는 어머님' 김정덕 공동대표가 참석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 사무처장은 "내년 예산안에 반영될려면 보건복지부에서 5월말에서 6월초에 예산이 확정돼야 기재부를 거쳐 올 10월 국회에서 승인받아 내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어 서둘렀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의 건의로 전국 어린이집의 급,간식비가 현실화되면 총사업비는 2019년 2천566억에서 2020년 3천115억으로 늘어나게 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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