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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주택가 여대생 숨진 채 발견...인근 20대 남성 긴급 체포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4/19 [13:45]

 

▲부산 남구 대연동 주택가에서 A(25)씨가 여대생 B(21)씨를 뒤따라가는 장면/부산경찰청 (C) 배종태 기자


부산 남구 한 주택가 골목에서 여대생이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은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A씨(25, 남)를 강도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남구 대연동에서 여대생 B(21)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7시37분쯤 '부산 남구의 한 주택가 주차 차량 아래에 숨진 여성(대학생 B씨)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가 핸드백을 강취해 가고 있는 장면(CCTV)/부산경찰청 (C) 배종태 기자


경찰은 입수한 인근 CCTV를 통해 A씨가 B씨의 뒤를 따라가다가 목을 조르는 장면을 확인했다. A씨는 B씨를 목을 조른 채 주차장으로 끌고 갔고, B씨가 숨지자 차량 아래 버려둔 채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시각은 시신이 발견되기 약 3시간 전인 오전 4시16분으로 추정된다"며 "CCTV와 주차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같은 날 오후 8시쯤 A씨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는 강도와 성폭력 등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금품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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