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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충북】김병주 기자=충주시(시장 조길형)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사업에 나섰다.
22일 조길형 충주시장은 첫 번째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대상가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故 백남규 애국지사의 자녀인 백○○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렸다.
故 백남규 애국지사는 대한제국 무관학교를 졸업하고 1907년 한국군이 강제 해산되자 의병을 일으켜 왜병과 접전해 적 2백명을 사로잡는 등 공을 세웠다.
또 1909년 죽산에서 적과 접전하다 체포돼 8년간 옥고를 치르다 출옥, 1918년 상해로 망명을 기도하다 거듭 체포돼 15년간 옥고를 치뤘다. 그 공을 인정받아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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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길형 충주시장은 윤경로 광복회 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장을 비롯한 충주지역에 거주하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후손 30여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조 시장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복회원들에게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 중국 상해임시정부 현지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또 4월에는 신니면민 만세운동 기념행사와 함께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 재현에 동참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유족들에 대해 예우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충북 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