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에 무소속 권오봉 당선···"시민중심 3·3·3 정책 공약" 재천명

역대 무소속 세 번째 여수시장에 당선..‘국내 3대 관광도시, 1인당 소득 3만 달러, 인구 30만 회복’ 방점..민선 6기 시정 슬로건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 사용 약속

김현주기자 | 기사입력 2018/06/14 [02:15]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여수시장에 무소속 권오봉 후보가 당선됐다.

권오봉 후보는 14일 오전 2시 기준 73.7% 개표율 결과, 5만 8515표(52.5%)를 얻어 5만 0602표(45.4%)를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후보를 누르고 여수시장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로써 권 당선자는 앞선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여수시장에 당선된 주승용·김충석 전 시장에 이어 세 번째 무소속 여수시장 당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자는 14일 "'시민중심 3·3·3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3대 휴양관광도시 진입과 시민 1인당 소득 3만 달러 달성, 정주인구 30만 회복'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권 당선자는 "자신의 시정에 대한 방향과 생각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균형'이라면서 모든 부분에 있어 '균형'을 갖추고 그 '균형'을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행정은 투명하게, 집행은 공정하게", "일자리는 넉넉하게 경제는 튼튼하게", "복지는 꼼꼼하게 교육은 확실하게", "여수를 품격 있게 시민이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 당선자는 "행정 혁신부문 공약으로 투명한 행정과 쌍방향 열린 행정을 강조하면서 △개방형 감사관제 도입 △시장 친인척·측근 관리 △행정절차 준수 △찾아가는 사랑방 좌담회 △최소 근무 연한제 △민원 SNS 여수신문고 운영" 등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권 당선자는 "경제 혁신부문은 일자리 창출과 실질 시민소득 확대에 중점을 두고 △여수국가산단의 고도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 △국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하기 위한 세법개정 공동추진 △혁신 산단 지원강화 △산단기업의 지역인재 채용비율 확대 및 지역기업 제품구매 확대 △농수축산물 가공·유통센터 확대 및 판로지원 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율촌 2산단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조기조성 △첨단 융·복합 농·수·축산업 클러스터 조성 △여수 4차 산업혁명 지원센터 설립 △마을기업 100개 육성 △청년 행정인턴제 확대 △국가산단 파이프라인 통합관리시스템구축 지원 △여수-고흥 연륙교 주변 도서지역 귀농·귀어 지원 △청년문화거리 조성 및 청년몰 집중육성 등을 정책공약에 담았다. 

권 당선자는 또 "복지·교육 혁신부문은 계층별 복지정책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별 균형 있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연령대별 여성 전문상담 서비스 운영 △어린이 등하교 알림서비스 △저소득층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은퇴자 일자리 창출 및 노인체육시설 확충 △교육경비 보조금의 학교 자율편성권 강화 △지역특성학과 육성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내 취업 연계시스템 구축 △저소득층 교육 바우처 사업 등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교통·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종합적인 주차장 공급계획 수립 및 시행 △주차정보 공유 앱 서비스 개발 △불필요한 교통시설물 재정비 △시내버스 운행 효율화 △소외 상권 홍보 및 관광객 유도정책(가칭 여수페이) 등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예술·체육·관광 혁신부문은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건설을 약속하면서 △세계 섬박람회 유치 △경도대교 건설 국가예산 확보 △이순신광장 ~ 돌산대교 해변도보도로 연결 △여천역 주변지역 활성화 △자산공원 주변 환경개선 사업실시 △여순사건 학술·연구사업 지원 및 추모사업 추진 △방과 후 해양레포츠 체육프로그램 지원 △여수-남해 간 한려대교(또는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해 여수가 남해안 관광벨트의 허브로 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권 당선자는 "△여수시 역사박물관 건립 △문화·예술·체육 단체의 자율성 보장 및 전문지도자 육성 △문화·체육 분야 사업계획에 민간전문가 자문제도 도입 △생활체육 시설 및 활동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권 당선자는 지난 4일 "민선6기 주철현 시장이 사용했던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시정 슬로건을 그대로 사용하겠다"며 "시장이 바뀔 때마다 시정구호를 바꾼다는 것은 예산낭비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바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권오봉 당선자는 "혁신 정책을 통해 '시민중심 3·3·3'의 비전을 확실하게 달성하겠다"며 "35년간 행정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필요한 국가예산을 최대한 끌어와 여수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오봉 당선자는 여수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6회)를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도시개발행정학과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노무현대통령 인수위 파견(2002),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광양만권경제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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