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 노동 존중받는 포용의 도시로 만들겠다”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4/17 [16:42]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결선투표 마지막 날인 17일 허태정 예비후보가 노동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이날 6차 정책발표 자료를 통해 “차별이 없는 일터, 일하기 좋은 일터, 노동자들의 안전과 가정을 지키는 노동환경 조성을 통해 포용의 도시,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취약한 근로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근로자 보호대책으로 아르바이트 상담지원센터를 만들어 무료법률 구조지원 및 근로계약서 작성 등 노동교육·상담, 노동인권 홍보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 노동인권 친화 가이드라인 마련, 청소년 노동인권 선언 사업장 및 근로기준법 준수 ‘착한가게’ 선정 공개,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근로지킴이’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의 노동권과 인권을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감정노동자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허 후보는 감정노동자 심리상담 및 치유를 위한 트라우마전문상담센터(감정노동자보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힐링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대전은 2016년 기준 129개 컨택센터(콜센터)에 1만 700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는 가장 큰 콜센터 도시다.
 
허 후보는 지자체 및 출연기관 감정노동 보호 계획을 수립한 뒤 이행평가 제도화 등으로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허 후보는 또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설치 및 분과위 확대, 업종·분야별 협의체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전형 노동정책 모델’을 구상 중이다.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프로그램 강화 및 인원 확충, 노동환경실태조사, 제도개선 정책연구, 홍보, 취업정보제고 등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노동자 권익 및 안전을 위한 노동환경 확보를 위해선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감독 강화 및 산업재해 감축을 위한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사업자등록 시 사업주 대상 노동인권·노동법 교육을 실시, 산재은폐 감점 적용 실질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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