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경기도 가평군 청평4리 소재 경기 제사공장 부지를 매입하여 박물관을 건립하려다 청평 주민들의 강력에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
청평 고유의 정서와 청평 발전을 저해할 것을 우려한 청평 주민들은 '청평신천지 반대 투쟁 범시민 연대'를 구성하여 신천지 박물관 건립이 백지화될 때 까지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박물관이 들어 설 부지인 청평 4리 이장인 홍영해 이장은 "신천지가 들어서면 우리의 아이들이 가장 먼저 신천지의 유혹에 넘어가 풍비박산이 나는 가정이 속출할 것이다"라며 이장으로서 청평4리에 신천지 박물관이 들어서는 것은 끝까지 막겠다고 했다.
4월 13일 열린 청평면 이장 연합회 월례 회의에 모인 이장단들도 '신천지박물관 청평 건립 반대'를 의결하고 각 마을별로 '박물관 건립 반대 현수막'을 게시하고 주민들의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청평면 이장협의회가 지역현안에 대해 마을대표로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명하기로 올해 약관을 개정한 후 현안에 대해 첫 의결한 사례여서 이장단들의 '신천지박물관 건립 반대' 활동이 기대된다.
청평신천지 반대 투쟁 범시민 연대는 앞으로 전국 신천지피해자모임, 유사종교피해방지대책 국민연대, 이단 사이비대책상담연구소, 가평기독교연합회 등과 연대하여 마을회관과 학교, 교회를 중심으로 이단사이비 설명회 및 규탄대회, 궐기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청평신천지 반대 투쟁 범시민 연대'는 청평 지키기 걷기대회를 4월 15일 오후 5시 개최한다. 청평장로교회를 출발하여 신천지박물관이 들어서는 제사공장 부지까지 진행될 이번 걷기대회에 많은 청평 주민들이 참여하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에 확실한 경고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