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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둔치서 생태관광 즐겨요

77만평 체육시설 개장, 2010년까지 총340만평 시민공원 조성

허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06/11/01 [10:55]

낙동강 하류 둔치가 시민휴식 및 레저, 생태관광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 강서구 낙동강하구언~낙동대교간 염막지구 77만평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오는 4일 체육시설 개장식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염막지구 1만7000평에 마련된 체육시설은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비롯해 축구장(2면), 야구장(1명), 테니스장(6면), 농구장(2면), 배드민턴장(3면), 게이트볼장(1면), x게임장 등이며 축구장 1면은 천연잔디구장을 조성됐다.
 
또 생태관광과 철새탐방을 테마로 하는 친환경적 생태습지 10만평과 수변광장 1곳이 체육시설과 강변 주변으로 조성돼 있다.
 
특히 이곳에는 겨울철새를 위한 수로와 습지를 확대했고, 산책로를 조성해 조류 관찰 및 지피.수생식물 학습장 역할이 가능하며, 관찰데크를 이용하면 부들, 물옥잠 등 급지성 식물과 기러기, 오리류 철새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나머지 지역은 무허가 비닐하우스를 철거해 자연 초지와 습지로 조성됐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말 부산 사상구 삼락지구 143만 평에 대한 정비를 마쳤는데 이곳에는 6700평 규모의 체육공원과 길이 4.9km에 이르는 인라인스케이트 코스, 13만평 규모의 유채꽃밭 등이 들어섰다.
 
부산시는 오는 2010년까지 낙동강 둔치 343만평을 모두 정비해 시민휴식 및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화명지구 43만평은 올해 보상을 시작해 내년 중에 착공할 예정이며 대저지구 80만평은 2010년까지 정비를 마친다는 방침디ㅏ.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 둔지 정비 사업이 모두 끝나면 340만평에 이르는 방대한 시민휴식 공간이 탄생하데 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낙동강 하구의 철새 도래지와 연계한 생태관광이 활성화돼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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