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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우상 역사적 인물이 되기에 자질부족

"존경받는 인물이 없다"

김동길 교수 | 기사입력 2006/04/06 [10:55]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자기 아버지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이 상당 수 있다. 아무도 존경하지 않는 것 보다는 집의 아버지라도 존경하는 아이가 장래성이 있다고 보아야 옳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아이는 국가적 차원에서는 아무도 존경하는 사람이 없다는 말일 것이다. 어떤 아이가 존경한다는 그 아버지를 옆집 아이가 존경 할 리가 없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그것은 사사로운 기준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는 왜 이렇게도 존경할 만한 인물이 없는 것일까. 젊은 세대가 일본 한류의 주역인 배용준이나 축구계에서 이름이 난 박지성, 안정환이나 가수 서태지 또는 비라는 인물들을 우상으로 여기는 것이 반드시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겠지만 그 사람들처럼 된다는 일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따라간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한 일이 아니겠는가. 그들에게 몰려들어 싸인을 받아 둔다 하여도 그것을 받았다는 사실 마저 얼마 뒤에는 잊어버릴 것이 뻔하다.

우선 정계에 인물이 없고 사상계, 교육계에도 존경할 만한 대상을 찾을 수가 없다. 일찌기 도산 안창호가 가르쳤다. “그대가 우러러 볼만한 인격이 없다는 사실을 탄식하지 말고 그대가 그런 인격이 될 수 잇도록 힘쓰라”고.

호남에 우상이 한 사람 있다고는 하지만 그가 전국적인 인물, 역사적인 인물이 되기에는 자질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나머지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존경할 만한 인물이 없다.
http://www.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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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북선및반도체 개발밍우주항공개발 2006/04/07 [17:11] 수정 | 삭제
  • 내부 치부범죄 쪽공파 매국노 소각 못해서, 수치스런 ,,,나라정책?
  • 호남 2006/04/06 [22:37] 수정 | 삭제
  • 그래도 모든면에서 김동길교수가 김돼중이 보다는 한수 위지 ....아마 거짓 위선의 아버지 김돼중을 존경하는 사람들은 호남의일부정치꾼들?????
  • 문둥이 2006/04/06 [18:50] 수정 | 삭제
  • 당신을 우상으로 생각하고 매우 존경하고 있는데...
    잘못봤나?
  • 답답이 2006/04/06 [17:40] 수정 | 삭제
  • 이따금식 나와서 별 개똥철학을 ............
  • 지나가다 2006/04/06 [12:59] 수정 | 삭제
  • 그러니까 김대중씨 죽어도 좋아해 줄 수 없다는 거군.. 김동길 교수 이미지 관리 잘했었는데 이제는 조갑제와 동급으로 취급되고 있으니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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