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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복 김해시장 도지사 출마위해 사퇴

경남도지사 놓고 김태호 현 도지사와 당내 경선 2강 구도 구축

허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06/02/18 [20:34]

▲  17일 김해 시장직 사퇴를 선언한 송은복 전 김해시장   © 관리자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송은복 김해시장이 12년째 맡아오던 시장직을 사퇴했다.

송 시장은 17일 시의회에 시장사임서를 제출했으며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한 오는 27일쯤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예비후보등록이 특별한 메리트가 없다"며 시장직 사퇴 시기를 조율해 오던 송 시장은 현행 선거법상 기초단체장으로서 도지사에 출마하게 될 경우 선거일 60일 전인 오는 4월 1일 이전까지 공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활발한 선거운동을 위해 조기 사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시장은 "행정가로서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 이를 실현시키고, 경남도를 경쟁력있는 광역자치단체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며 이에 따라 김해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미 김태호 도지사가 직·간접적으로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송 시장의 사퇴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한나라당 경남지사 경선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게다가 강삼재 전의원 역시 도지사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 강 전의원의 행보에 따라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경선이 양자 구도가 될지 3자 구도가 될지 결정된다.
 
여기에 14일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가 민노당 경남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해 경남도지사 선거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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