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조열제 교수, 美 출판사서 수학교재 펴내

올 들어 7권, 외국 유명 출판사서 출간한 책 30권에 달해

허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06/02/20 [10:16]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 사범대학 조열제(趙烈濟.수학교육과) 교수가 미국의 유명 출판사에서 수학교재를 잇따라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열제 교수는 올 들어 미국 뉴욕 노바 출판사에서 ‘부동점 이론과 응용’ 제6, 7권, ‘부등식 이론과 응용’ 제4, 5권, ‘미분방정식과 응용’ 제4, 5권, ‘비대칭 위상 및 확률 구조’ 등 7권의 수학교재를 펴냈다.

이 가운데 부동점, 부등식, 미분방정식 이론과 관련 저서들은 비선형해석학에서 아주 중요하게 취급되는 논문들로 편집돼 있는데, 2년마다 경상대학교와 경남대학교에서 개최하고 있는 ‘비선형 함수해석학과 응용’에 관한 국제학술회에서 발표한 우수 논문들과 이 분야 세계적 석학들의 초청논문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논문들은 관련 분야에서 저명한 학자들에 의해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것은 물론, 이번 저서에 포함된 논문들은 미국 수학회가 발간하는 ‘리뷰어’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비선형 함수해석학에 관한 국제학술회의는 경상대 조열제 교수와 경남대 김종규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경상대 강신민 교수가 이 학술회의를 총괄하고 있다.

또 ‘비대칭 위상 및 확률구조’는 폴란드 수학자 그라빅 교수, 루마니아 수학자 라듀 교수와 함께 비선형 해석학, 위상수학, 기리공간과 확률거리공간을 공부하는 대학원생들과 학자들을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에서는 일반 거리공간, 확률거리공간들의 성질, 위상과 비선형작용소 방정식 해의 존재성과 유일성 등을 거리공간보다 일반적인 확률거리 공간에서 많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조열제 교수는 현재까지 외국 유명 출판사에서 부동점, 부등식, 미분방정식 이론 등과 관련한 시리즈와 저서를 30여권 출판했다. 뿐만 아니라 ‘위사 도 이론과 응용’이라는 책을 중국 수학자 첸 교수, 아일랜드의 수학자 오레간 교수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테일러 앤 프란시스, 챔프만 앤 홀 출판사를 통해 곧 펴낼 예정이다.

조열제 교수는 “경상대 자연과학대학 강신민 교수와 경남대 김종규 교수 등과 함께 학문적으로 충분한 토론과 학문교류를 할 수 있는 교수가 가까이 있어서 해마다 몇 권의 책들을 시리즈로 펴낼 수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출판한 많은 책들이 우리나라 수학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더없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