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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업체 작년 환경부문 4116억 투자

허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06/02/20 [10:32]

울산지역 기업체들이 2005년 한 해 동안 환경부문에 총 411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일 기업체의 지속적인 환경투자 유도와 기업주의 친환경 경영 제고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005년 기업체별 환경부문 투자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570개 기업체가 환경부문에 총 4116억 8700만원을 투자했다. 대기 1092억 8800만원, 수질 462억 9000만원, 악취 785억 6500만원, 기타(녹화, 기술개발 등) 1775억 4400만원 등으로, 이는 연평균(95년~2004년) 투자액 3056억원 보다 34.7%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시민체감 환경 개선을 위한 악취부문의 경우 연평균 투자액(245억)보다 2.2배 이상 투자돼 대외적으로 친환경 도시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별 투자내역을 보면 현대자동차(주)는 열처리 중앙 집진기 설치 등 1033억 4100만원, sk(주)는 액상소각로 방지시설 개선 등에 730억 8000만원, 현대중공업(주)은 청정연료교체 등에 236억 3800만원, s-oil(주)제2공장은 폐수처리장 시설개선 등에 194억 5400만원을 투자했다.

ls-nikko 동제련(주)은 폐열 이용시설 설치 등에 116억 1000만원, 동서발전(주)울산화력본부는 탈활 농축조 정비 등에 106억 1200만원, 고려아연(주)은 대기방지시설 증설 등에 88억 1000만원, (주)케이피 케미칼은 수질오염예방설비설치 등에 80억 700만원 등을 투자했다.

울산지역 기업체들은 올해의 경우 대기 592억 6200만원, 수질 314억2400만원, 악취 446억 3500만원, 기타 2122억 6100만원 등 총 3475억 82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95년 이후 투자금액을 보면 3869개 기업체가 총 3조 4683억 900만원을 환경부문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 1조 7795억 400만원(51.3%), 수질 5912억 3700만원(17%), 악취 3240억1300만원(9.4%), 기타 7735억 5500만원(22.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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