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5.31지방선거, 여론이 공천 좌우(?)

한, 후보간의 격차 많을 경우 경선 치르지 않을듯

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06/02/04 [15:28]

5.31지방선거의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여론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한나라당의 경우, 경선에서 80%의 선거인단 비중을 두면서도 여론조사에서 1,2위 후보간의 격차가 많을 경우에는 경선을 치르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한나라당은 2일 가진 당무조정회의에서 5.31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천심사위구성과 후보자 공무 등 경선에 관한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최고위원회의에 올려 최종위원회에서 확정되면 이 방안은 바로 시행된다.
 
이날, 당무회의에서 논의된 공천심사위구성내용을 살펴보면, 15명의 심사위선정안에는 중립성담보와 지역의 안배, 여성과 외부인사 등의 고려도 포함돼  있다. 경북도의 경우에는 9~15명으로 오는 13일까지 공천심사위가 구성되며, 여성과 외부인사가 30%이상 포함되게 된다.

또,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의 당비를 납부한 책임당원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공천을 신청 할수 있으며, 후보 공모기간은 광역의 경우 10~16일, 기초단체장과 시,구 의원의 경우에는 21~28일까지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번 경선과 관련한 과정을 어느 때보다 투명하게 치르기 위해 선거인단의 80%를 경선비중에 두기로 하고 나머지 20%는 여론의 움직임을 토대로 공천을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나, 여론조사에서 1,2위 두 후보간의 격차가 현격할 경우에는 경선을 생략하고 바로 공천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인지도 높이기 위한 발걸음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