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 공사에 따른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은 4일부터 상수도 공사 배·급수 관로정비공사 방법을 개선, 공사로 인한 단수시간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이 감독하는 100억원 미만 소규모공사 중 상수도 배·급수관 공사물량은 연간 200km 구간.
그동안 주택가 골목구간 90m, 60가구 기준 정비공사(3일 작업물량)의 경우 하루 30m씩 관로를 부설하면서 전 구간(60가구) 매일 8시간(오전 10시~오후 6시)을 단수, 3일간 총 24시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1일 작업구간 종료 때마다 구간 종점부에 중간밸브를 설치해 1일 30m 작업구간 내 20가구에만 8시간 단수되도록 하며, 이 공사방법은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영등포구 신길1동 54번지 일대 상수도 공사현장에 첫 적용된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