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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일주일만에 발견. 용의자 검거

호프집 여주인 살해범 살인혐의 구속영장

이학수 | 기사입력 2005/01/11 [22:34]
호프집 여주인이 손님에게 살해된지 1주일만에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1일 호프집 여주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살인)로 장모(37.주거부정)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4일 새벽 2시 30분경 광주시 북구 운암동 b 호프집 안방에서 여주인 황모(44.광주시 북구 운암동)씨와 술을 마시다  황씨를 두차례 성폭행한 뒤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장씨는 범행 이후 숨진 황씨 곁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오전 7시30분경  달아 난 후 방황하다,  10일 오후 8시경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 집에서 이런 사실을 털어 놓고 다음날 자수를 하기로 하고 지내다,  11일 새벽 같이 있던 한 시민이 평소 안면이 있는 남부경찰서 경찰관에게 제보해 경찰에 붙잡혔다.

숨진 황씨는 87년 이혼한 뒤 가족들과 왕래 없이 혼자 지내왔으며  주변  상인들조차 황씨의 사망사실을 알지 못해 사체가 1주일간 방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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