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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과 노무현의 승리를 위하여
구질서의 극복과 새로운 시대정신의 창출을 위해

장신기 | 기사입력 2002/06/10 [19:15]
2002년 양대 선거는 창조적 파괴와 반동적 복고주의와의 대결이다. 그 첫번째 선거가 이제 멀지 않았다.  

{image1_left}필자는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특히 서울 시장 선거의 의미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의 서울 시장 후보인 김민석과 대통령 후보인 노무현은 구질서를 극복해내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조적 파괴를 이뤄낼 수 있는 능력과 시대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우선 서울시정에 관한 측면만 살펴보자. 그 동안 민선 서울시장을 지낸 조순과 고건은 원만한 관리형 시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두 인물 다 정부의 고위 관료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서 원만하게 시장직을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젠 관리형 시장보다는 시민들이 느끼는 문제점에 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해결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가치를 가진 시장이 필요하다. 또한 이젠 개발 독재로 인해서 왜곡된 근대화의 공간이 되어 버린 서울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실질적인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진취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가치관을 가진 시장이 필요하다. 그리고 수도 서울에서 바로 노무현 돌풍의 열망인 탈권위주의화의 상징적 승리를 만들어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석이 서울 시장이 되는 것은 시대 정신에 부응하는 일이다.

김민석은 노인복지와 육아와 교육문제을 해결하는 생활시장론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공공영역이 시민들의 사적인 영역에서 고통을 받는 부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서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런 면에서 서울시장 후보인 김민석이 생활시장론을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은 시민의 삶의 질을 위해서 중요하다. 이러한 마인드를 가진 인물들이 공적 영역에 많이 진출해야만 국가 기관과 공공기관이 국민과 시민을 위한 좀 더 높은 단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김민석이 서울 시장이 되면 이는 분명 사회 전반에 창조적 자극을 주게 된다. '이젠 뭔가 바뀌는구나'라는 인식이 주는 긍정적 효과는 수치로 환산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 '분위기'라는 것이 중요하고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 한국도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가진 시장이 나온다는 것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서 창조적 자극을 줄 것이다.

김민석이 서울시장이 되는 것을 김민석이 혼자 잘 나서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자. 김민석이 시장이 되는 것은 김민석이 혼자 잘 나서 되는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서 바라고 그가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되는 가치를 믿고 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번 밀어주어야 한다. 변화와 개혁은 한 번 밀어주어야 한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퍼지지 않으면 이뤄질 수 없다.

{image2_right}노무현을 보라. 노무현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은 노무현의 개혁적 가치를 신뢰하고 밀어주어서 노무현이 후보가 되었기 때문이다. 김민석도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한 번 밀어주어야 한다. 우선은 한 번 밀어주고 그 다음에 평가하자.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는가? 한 두 번의 잘못을 가지고 김민석의 모든 것을 부정하려고 한다면, 이 세상에서 남아날 정치인이 없다.
사진 : miclub의 lovemarine 작품, 원본을 보실려면 이곳을 누르세요

잘못은 질책하여 그것이 그 정치인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에서 노무현과 함께 창조적 파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김민석에게 힘을 몰아 주어야 한다. 그래서 김민석에게 힘을 주어서 그가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위치에 만들어주자.

게이트 정국만 아니었다면 우세한 상황에서 선거를 치룰 수 있었던 김민석에게 힘을 주어서 그가 노무현과 함께 창조적 파괴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한번 도와주자. 그래서 서울에서부터 노무현 돌풍이 다시 강력하게 불 수 있게 하여 이 땅의 희망이 살아 있고, 2002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자신감을 보여 주자.

* 장신기 기자는 ‘이인제는 이회창을 이길 수 없다(노무현 필승론)’의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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